등록 : 2019-03-04 09:25:39 수정 : 2019-03-04 11:55:30

IT산업 노동조합 설립 현황과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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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호 vol.334]
1. 노조 불모지 IT업계에 노조 설립 바람이 불다

IT업계 노조 설립 바람은 지난해 4월 2일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업체 네이버로부터 시작됐다. 몇 개월 지난 같은 해 9월 3일 넥슨에서 게임업계 1호 노조가 설립됐고, 이틀 뒤인 5일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에서도 노조가 만들어졌다. 그 다음날 반도체업체인 SK하이닉스에서 기술사무직 노동자들이 노조를 띄웠다. 반도체는 IT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산업으로 포괄되는 업종이다. 이쯤에서 바람이 멈춘 줄 알았는데, 같은 해 10월 24일 다시 국내 최대 메신저업체인 카카오에서도 노조 설립 소식을 알려졌다.

노조 불모지였던 IT업계에 바야흐로 노조 설립 바람이 분 것이다. 노조들은 모두 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의 하나인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이들 노조의 이름은 화섬식품노조 산하 '네이버지회'와 같이 각각 '지회'라는 명칭을 쓰게 됐다.

IT업계 노조들이 화섬식품노조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는 불법파견과 임금꺾기 문제로 2017년을 뜨겁게 달궜던 파리바게뜨 제빵-카페 노동자들의 노조 설립과 활동이 영향을 미쳤다. 전국 매장에 개별로 고립돼 있던 노동자들도 노조를 만들어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은 노동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계기가 된 셈이다. 일종의 나비효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 IT업계로 노조 바람이 분 것은 동종업계 종사자들이라는 동질성이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임영국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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