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6-10 11:33:31 수정 : 2019-06-10 17:11:55

[Daily News] 한국노총, 21일까지 길거리 무료 법률상담...조직 확대 캠페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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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호 vol.338]

▲한국노총이 10일 오전 경기 안양시 산본중심상가 분수광장에서 길거리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노총)

[월간노동법률] 김대영 기자 = 한국노총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길거리 무료 법률상담에 나선다.

한국노총은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미조직 노동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산업재해 ▲부당노동행위 등에 대한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담은 한국노총 19개 지역 노동교육상담소들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각각 진행한다.

상담 인력은 상담소마다 약 2~3명씩, 각 지역 노동교육상담소ㆍ지역본부 간부와 변호사 또는 노무사로 구성된다. 변호사와 노무사는 한국노총 중앙법률원이 지원하거나, 각 지역에서 초빙한 인력으로 충원된다.

한국노총의 길거리 무료 상담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다만, 이번 사업부터는 집중 상담기간이 설정됐고 사업이 정례화됐다는 차이가 있다. 이신송 한국노총 미조직비정규사업단 차장은 "예전에는 (무료 상담 사업이) 지역 상담소마다 개별적으로 진행됐다"며 "이번에는 집중기간을 마련해서 1주일 동안 진행하기로 했고,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노총은 상담기간 동안 약 2,0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신송 차장은 "노동기본권 사각지대에 있는 미조직 노동자나 시민들이 노동기본권을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노조 설립과 가입 안내를 통해 노동기본권을 수호하려는 게 이번 사업의 취지"라며 "일하는 당신 곁에 한국노총이 있기 때문에 주저하지 말고 노동 관련 고충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한국노총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


▲한국노총이 10일 오전 경기 안양시 산본중심상가 분수광장에서 길거리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노총)

한편, 한국노총은 이번 무료 상담 사업과 '한국노총 200만 조직확대 캠페인'을 병행한다. 캠페인을 통해 노동조합ㆍ노동권 보장의 필요성을 알리고, 한국노총 가입을 적극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료 상담부스에서 홍보전단 등을 함께 배포하고 노동조합 설립과 가입 설명에 나설 예정이다.

양기용 한국노총 미조직비정규사업단 부단장은 "도움이 필요한 미조직 노동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노총의 사회공헌활동은 노동기본권 보장의 필요성을 재인식시키고 한국노총 200만 조직화에 이르는 첩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영 기자 kdy@elab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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