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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 2019-10-14 11:56:39

[Daily News] 중증장애인 움츠린 어깨 활짝 편 직무지도원

2019-10-14 11:56:39



중증장애인 움츠린 어깨 활짝 편 직무지도원
[2019년 11월호 vol.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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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노동법률] 임고은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개최한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직무지도원 활동사례 공모전에서 잔뜩 움츠린 중증장애인 훈련생의 어깨를 활짝 피운 '이름 모를 꽃들과 풀벌레 소리가 반겨주는 우리의 산책' 등 3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10월 14일 '직무지도원 활동 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김부영 씨의 작품 등 총 3편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이달 중 '직무지도원 활동 사례집'으로 제작돼 배포될 예정이다.

    직무지도원은 공단이 운영하는 '중증장애인지원고용' 사업 중 현장 훈련에서 장애인이 사업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능력,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 직장예절 습득 등을 돕는다. 공모전은 이러한 지도원들의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직무지도 노하우를 공유하고 안전사고 예방, 직무지도원 근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부영씨는 "심하게 웅크려진 어깨, 얼굴을 볼 수 없게 푹 숙인 얼굴, 자신에게 걸어오는 말조차 제대로 대꾸하지 못하는 훈련생"과의 첫 만남 이후 꽃과 나무 논밭을 함께 걸으며 산책하며 훈련생의 마음의 문을 열고 자연스럽게 변화를 이끌어 냈다. 훈련생의 마음을 두려움과 불신을 없애는 노력과 함께 사업장의 직원들과 상황을 공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김씨와 훈련생, 사업장 직원들의 노력으로 해당 훈련생은 6주 훈련 기간을 수료하고 4시간 근로 조건 채용 이후 전일 채용으로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 김씨는 "(해당 훈련생은) 현재 큰 키를 자랑하며 이전보다 쫙 펴진 어깨와 멋진 미소를 지으며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부영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직무지도원 활동 사례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중증장애인지원고용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임고은 기자 goi@elab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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