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률]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 교수
삼성전자가 초라해진 이유
영원한 1등은 없는 것일까. 항상 1등만 할 것 같던 삼성전자의 실적 하락이 심상치 않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22년 21%에서 2023년 20%, 그리고 2024년 19%로 하락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으나 애플과의 격차는 2022년 3%p에서 1%p로 좁혀졌다. 반도체 시장에서의 후퇴는 더 심각하다. 반도체는 메모리(RAM)와 비메모리(CPU)로 인공지능(AI)에 필수적이라는 메모리 반도체(HBM)는 SK하이닉스가 전 세계 시장점유율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38%에 머물러 있다. SK하이닉스가 기술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탓에 당분간 순위가 변경될 가능성은 적다고 한다. 반도체 시장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비메모리(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전 세계 시장점유율은 3.1%에 불과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최근 성과들을 보면 비단 반도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삼성전자의 전망이 밝지 않음을 알 수 있으며 대중들로부터 5만 전자라고 조롱받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위기의 원인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 리스크부터 AI 등 반도체 시장을 예측하지 못한 경영진의 안이한 인식, 역동성을 찾아보기 어려운 조직 문화 등에 주목했다. 그러나 외부의 평가와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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