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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 2021-08-26 10:03:05

    수정 : 2021-08-26 10:03:13

[Daily News] 노동부, 올해 산재 발생 건설사 CEO 모아 "하반기 안전 관리 당부"

2021-08-26 10:03:05



노동부, 올해 산재 발생 건설사 CEO 모아 "하반기 안전 관리 당부"
[2021년 9월호 vol.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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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노동부 전경(사진=뉴시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올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업체의 CEO들을 모아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노동부는 26일 오전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안전보건리더 회의를 개최했다. 대상은 올해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10개 건설업체 대표이사들이다.  

    이날 노동부는 지난 3년간 재해조사의견서 983건을 분석한 결과를 제시했다. 

    산재사망사고의 원인으로는 안전시설물 불량(31.4%), 보호구 미착용(15.1%) 등 직접적 원인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사고사망자 중 하청 근로자는 55.8%로 절반이 넘었다. 120억원 이상 건설현장에서는 하청근로자의 비중은 90%를 웃돌았다. 

    회의에 참석한 10개사의 경우 관리적 원인으로 꼽히는 작업방법 불량이나 작업계획 불량 등이 재해의 65.9%를 차지했다. 하청 소속 사고사망자도 전체의 90% 이상이었다. 

    전문가는 기업 대표이사의 적극적인 태도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성훈 충북대 교수는 '전문가가 제시하는 건설업 재해예방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건설업체의 안전관리 목표와 방침이 형식적이고, 예산과 인력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의 안전보건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책임자 등이 직접 안전보건경영에 참여하고, 그에 부합하는 조직과 예산을 편성ㆍ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개선된 상황을 발표한 기업도 있었다. 지난 4월 안전보건관리체계 감독과 진단을 받은 ㈜태영건설은 그 이후 개선 상황을 공유했다. 

    ㈜태영건설은 기존 안전조직만의 목표였던 안전보건목표를 전사적으로 확대했다. 매 분기 목표 추진실적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매월 대표이사 주관으로 안전보건 관련 현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협력업체 등록 시 안전평가기준을 개선하고, 올해 4월경 140명이었던 현장 안전관리 인력을 지속 확대해 연말에는 209명까지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산재예방의 시작은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이고, 최고경영층의 리더십에서 출발한다"면서 "산업안전이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서 인정받고 기업의 목표와 비전으로서 역할을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원청은 협력업체와도 안전보건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원청에서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라면서 "정부도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 및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박소망 기자 hope@elab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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