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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 2020-02-20 10:06:53

    수정 : 2020-02-20 10:07:34

[Daily News]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벌까?…정부 '사업체 특성별 임금 현황' 공개

2020-02-20 10:06:53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벌까?…정부 '사업체 특성별 임금 현황' 공개
[2020년 3월호 vol.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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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료 = 고용노동부 제공

    [월간노동법률] 임고은 기자 = 유사한 일을 하는 다른 노동자들의 임금이 어느 정도인지 정부 공식 통계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2월 18일 사업체 규모나 업종, 직업-경력 및 성-학력별 임금수준이 포함된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현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통계를 통해 특정 업종 내에서 사업체 규모나 직업별로 임금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참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직업별로도 사업체 규모나 경력, 성별ㆍ학력 등에 따른 전반적인 연간임금 수준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기업에서 임금인상률 결정 시 기업의 실적ㆍ성과와 함께 '동종업계 임금수준'을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기업과 노동자가 참고할 만한 시장임금 정보가 불충분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중 임금구조부문의 원자료 등을 활용해 사업체 특성(규모ㆍ산업), 직무 특성(직업ㆍ경력), 인적 속성(성ㆍ학력) 등 6가지 변수를 교차 분석해 상세한 임금분포현황 통계를 도출하고 이를 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연간임금을 기준으로 평균값 및 p25, p50(중간값), p75 등 4가지 수준별 임금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러한 임금 현황 공개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정부ㆍ민간 기관이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성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공개 범위를 더욱 확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현황을 통해서도 사업체 규모나 산업 또는 특정 직업 내에서의 경력, 학력에 따른 임금 차이는 물론, 사업체 규모나 성별 등에 따른 임금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노동연구원 임금직무혁신센터 오계택 소장은 "원하는 정보들을 일일이 검색해 비교해야 하는 현행 임금정보 제공방식과 달리 보다 상세한 전체 통계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현장의 임금정보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다양한 임금정보 인프라 축적을 통해, 외국의 경우처럼 장기적으로 노동시장 내 자율적인 임금 격차 완화 기제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매년 하반기에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현황'을 가공-분석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고은 기자 goi@elab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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