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21-04-06 13:34:50 수정 : 2021-04-06 14:20:04

[Daily News]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의료인력충원은 의정협의체가 아닌 사회적 협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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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호 vol.359]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관계자들이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박소망 기자) 

4월 7일,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모두발언에서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이 날 의료 인력 확충에 방점을 찍으며 의료인력증원에 대한 노동계의 입장을 밝혔다. 나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의료인력이 많이 부족하다. 특히 의사가 부족하다. 의사는 의정협의체가 아닌, 사회적 협의를 통해서 추진해야함을 밝힌다"고 발언했다.
 
이는 노동계와 의료계의 입장 차이를 밝히는 발언이라 해석할 수 있다.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는 보건의료인력 수급 및 배치 계획을 심의하는 위원회로, 보건의료노조 등 노동계와 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의견수렴기구다. 
 
보정심은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지난해 10월 시행되고 난 뒤, 계속 회의가 미뤄지다가 지난 달 30일 최초로 회의를 열었다. 쟁점 사항은 의사 인력 증원으로, 의사 협회가 의정협의체를 관할 기구로 주장하는 것과 달리, 노동계에선 보정심이 해당 기구가 돼야한다는 입장이다.
 
올해 2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또한 "의사 증원을 보정심에서 논의하는게 맞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강력히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의료인력충원, 특히 의사인력과 관련돼 노동계와 의료계의 대치 상황을 미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이날 보건의료노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인력 확충 지원을 정부에 촉구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 노동자들의 얘기를 듣기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기자회견에서는 간호사, 환경미화원, 간호조무사 등 코로나19 필수 인력에 대한 정부의 지원 대책을 촉구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박소망 기자 hope@elabor.co.kr
 
 
 
박소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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